방아깨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방가지똥 - 날카로운 가시, 그 내면의 연약함 멋진 책을 만나 읽느라 지루하지 않았던 한 주였습니다. 그것도 무려 2권입니다.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> (로라 데이브 지음, 김소정 옮김, 마시멜로) 브로큰 하버> (타나 프렌티 지음, 박현주 옮김, 엘릭시르)가 그 책들입니다. 시간 죽이기 딱 좋은 범죄 소설이라 생각하며 시작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상처 깊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내는 방법에 관한 책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 소설의 두 주인공이 녹록지 않은 세상을 견디며 살아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매우 달랐다는 점도 이 독서가 행복했던 한 이유가 되었습니다. 앞의 책의 주인공은 자신과 상대방의 사랑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과거의 결핍과 상실을 이겨나가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. 그러나 어느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