잡초는 없다.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디풀 - 능소화꽃 떨어져 누운 그 곳에 피어난 꽃 예전에는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 하면 바로 ‘능소화’가 떠오를 정도로 고속도로변을 비롯한 큰 길가, 고즈넉한 시골의 골목길만이 아니라 도시의 삭막한 담장, 심지어는 전봇대에 이르기까지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되었습니다. 초록의 잎과 어울린 화사한 주홍의 꽃색이 아름답고 풍성한 여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. 한때는 이 꽃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면 실명이 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그건 잘못된 이야기임도 밝혀져서 크게 다행스럽습니다. 사랑했던 임금님에게 버림받고 기다림에 지쳐 죽어 간 궁녀의 애달픈 사연, 꽃에 얽힌 전설도 애잔하여 한층 더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. 내가 살고 있는 아.. 더보기 이전 1 다음